메디하임 믹서기 구매후기 (2만원대같지 않은 알찬 구성)
개인의 취향/사사로운 리뷰





메디하임 믹서기 구매후기 (2만원대같지 않은 알찬 구성)




살다보면 꼭 필요한 주방 가전 중에 하나가 믹서기입니다. 미루고 미루다가 하나 구매해볼까하고 알아봤는데요. 나름 기준을 가지고 이것 저것 구매 후기를 많이 뒤져 본 뒤에 구매를 했습니다. 



1. 브랜드는 딱히 따지지는 않지만 튼튼하게 잘 만드는 회사의 제품이면 좋겠다.

 - 저는 A/S 잘 해주는 회사보다 애초에 고장이 잘 안나는 제품을 더 선호하거든요.

2. 사용의 편의성이 좋게 용량 큰 제품보다 작은 것.

3. 칼날 부분의 세척이 쉬운 제품.

4. 여름에 자주 쓰므로 얼음이 갈리는 제품이면 좋겠다.

5. 너무 비싸지 않은 제품 (최대 5만원선)


기본 기준은 이렇게 놓고 서칭을 시작했고 거기에 추가로 통부분이 플라스틱보다는 유리나 스테인레스 제품이면 좋겠지만 가격대가 비싸지거나 무거워지므로 이 부분은 제품에 따라 재량을 두었습니다. 그러다가 찾은 제품이 메디하임 믹서기(제품명 MJM-260)입니다. 주방 용품으로는 사실 처음 들어본 회사 제품이지만 여기 저기 뒤져보니 가격대비 성능이 너무 좋다며 평이 괜찮더라고요. 지식쇼핑 구매평도 괜찮고 블로그 사용후기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게다가 가격이 3만원이 안하는 파격적인 가격. 그래서 구매를 하게 되었는데 구매후 두 세달을 쓰면서 느낀 점을 풀어보겠습니다. 모든 제품들이 그렇듯이 장점만 있는 것이 아니라 쓰다보니 단점도 발견되더군요. 혹시 이 제품 구매하실 다른 분이 있다면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 : : 기본 구성




택배를 받아보니 상자는 이렇습니다. 따로 상자에 넣어서 보내주신게 아니라 기본 제품 상자에 송장만 붙여서 보내주셨더군요.




메디하임이란 이름때문에 무슨 독일계나 유럽쪽 제품이라는 착각이 들 수는 있겠지만, 그것은 말 그대로 착각. 메이드 인 차이나를 떠나서 제조사 자체도 중국으로 보이네요.




따로 제품이 포장되어 온 것은 아니지만 내부에 이렇게 각각 따로 포장이 되어 있어서 파손이나 흠집은 없이 잘 도착했습니다.




한 눈에 보는 구성은 이렇습니다. 본체 이외에 뭐가 많이 있지요. 디자인을 보고 산 것은 아니지만 기본 디자인도 나쁘지는 않습니다. 어찌보면 꽤 이쁜 편이라고까지 할 수 있지요.




한글로 된 설명서도 첨부 되어 있습니다.






본체를 살펴볼까요. 위에 통을 꼽을 수 있는 부분이 꽤 깊지요. 믹서 날을 돌리는 회전판이 보입니다.




사용시 발생하는 열기 배출구가 뒷면에 보이네요. 좀 오래된 제품들은 한 두 번만 사용해도 열이 받아서 식을때까지 기다렸다가 다시 돌리곤 했던 적도 있는데 이 제품은 그런 문제는 아직 보지 못했네요. 꽤 오랜 사용도 버텨주는 듯 합니다.




이 제품의 장점 중에 하나인데요. 잠금장치라고 해야하나요. 어떤 믹서기들은 꼽고 누르기만 해도 작동하는 제품들이 있는데 그런 경우 통이 아니라 아이들이 손을 넣었는데도 돌아갈까봐 불안한 점이 있습니다. 이 제품은 위에 홈 부분 보이시나요. 저 부분에 통을 꼽고 누르면서 돌려서 고정을 시켜주어야만 믹서 버튼이 작동을 하는 방식입니다.





이렇게 되면 아예 작동이 되지를 않지요. 2만원대의 제품인데 안전장치까지 있는 점이 높이 살만하더군요.





예전에 필X스 제품을 썼었는데 이 회전판 부분이 잘 맞지 않은 상태에서도 작동이 되어서 막 돌아갔는데 플라스틱 타는 냄새가 나서 보니 회전 날개부분이 다 갈려버렸더라고요. 그래서 다른 부분은 멀쩡한데도 쓰지를 못해서 버렸던 적이 있는데 이 제품은 그런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우선 통을 꼽을 때 회전 날개 부분이 안 맞으면 통 자체가 완전히 안 들어갑니다. 그러면 돌려서 고정도 못 시키겠지요? 그렇다는 것은 날이 안맞아서 닳아질 일은 없다는 것이죠. 회전 날개가 4개밖에 안되기는 해도 날개 자체가 꽤 길어서 걱정은 안해도 될 것 같습니다.




회전날도 2가지가 옵니다. 십(十)자 날은 생즙이나 생과일 주스, 얼음이 들어가는 쉐이크나 기본적인 믹서를 하는 날이고요. 일(一)자 날은 마른 가루를 내는 용도로 쓰면 된다는군요. 간마늘, 고춧가루, 멸치가루 등이요. 원두도 갈아봤는데 잘 갈리더군요. (원두 갈은 모습은 하단에 따로 첨부했습니다)






저도 마음에 들었고 다른 분들도 많이 마음에 들어하던 또 다른 장점은 이것. 바로 세척하기 좋게 날이 분리가 된다는 점입니다. 사이 사이에 음식물이 끼어서 빠지지 않을 걱정이 없지요. 음식물이 끼어서 빠지지도 않는데 거기서 썩기라도 한다면 사실 참 찝찝한 일이잖아요. 고무 패킹 부분까지 완전히 분리가 되기 때문에 끼웠다 뺐다하는 불편함은 사실 조금 있지만, 위생면에서는 더 나은 것 같아요.





분리할 때는 날 뒷부분에서 흰색 부분을 엄지로 주욱 밀어주기만 하면 쉽게 분리가 됩니다. 다만 몇 년 쓰다보면 패킹 부분이 헐렁해져서 좀 문제가 생기지 않을까하는 불안감이 있기는 하더군요.





저렴한 가격대의 제품같지 않게 상당히 괜찮은 구성. 기본으로 제공되는 통이 4개나 됩니다. 큰거 2개, 작은 거 2개.




작은 녀석들은 동일한 모양새를 하고 있습니다. 양이 적은 마늘이나 가루 등을 낼 때 쓰면 좋더군요.




큰 통은 두가지입니다. 모양새가 달라요. 작은 통을 길이만 늘려놓은 모양새의 통이 있고 손잡이가 달린 통이 있습니다.





그리고 뚜껑이 2개 제공됩니다. 하나는 일반적인 뚜껑 생김새이고요. 하나는 텀블러 뚜껑처럼 입구가 달려 있습니다.





뚜껑의 퀄리티는 사실 그냥 그렇습니다. 특히 민자 뚜껑은 마감도가 별로입니다. 그냥 먼지가 안 들어가게 잠깐 덮어놓는 용도 쓰면 될 것 같습니다. 텀블러형 뚜껑은 나름 고무 패킹 처리라도 되어 있어서 나쁘지 않습니다.





이 손잡이 달린 통은 상당히 유용하더군요. 생과일 주스나 쉐이크 갈았을 때 따로 컵에 따르면 설거지할 컵이 하나 더 늘어나는 것이지만 갈아서 이걸로 바로 마시면 그런 귀찮음이 줄지요. ㅎㅎ






: : : 토마토 주스 갈아보기





이 믹서기 사서 제일 많이 써먹어 본 용도군요. 바로 토마토 주스. ㅎㅎ 뒷 배경은 잡다구리한 것들이 많이 나와 블러처리 했습니다.




믹서기를 전원에 연결한 모습. 안 쓸때는 빨간불이 들어와 있습니다.




사용중에는 빨간불 위쪽으로 파란불이 또 들어오지요. 한참 주스가 돌아가는 모양새입니다.





짜잔. 이 상태로 바로 손잡이를 잡고 마시면 됩니다. 하지만 저 뾰족하게 튀어나온 돌기가 꽤 날카로우니 주의가 필요하더군요. 아이들이 마실거라면 그냥 컵에 따라서 주시는게 좋아요. 그리고 지금 당장 안 마실꺼라면 뚜껑 닫아서 냉장고에 넣어놓으면 끝. 텀블러 뚜껑 닫아서 출근길에 챙겨나가서 차에서 마셔도 좋겠더군요. 물론 대중교통 이용시에는 귀찮으므로 패스.


그런데 써보니 치명적인 단점이 있더군요. 마른 음식물 갈 때는 괜찮은데 십(十)자 날을 이용해 습한 음식물을 갈때는 물이 없으면 믹서가 잘 안됩니다. 저야 용도 자체를 주스나 갈아먹는 용도로 사서 항상 물을 넣어주기 때문에 잘 쓰고 있지만  마늘 같은 거 갈때는 꽤 불편하더군요. 반면 일(一)자 날은 괜찮습니다. 원두도 잘 갈리고 마른 음식물 갈때도 괜찮더군요.



: : : 원두갈기





원두도 한 번 갈아보았는데요. 이 믹서기 사고나서는 마트에서 원두 살 때 가루제품 말고 원두 제품으로 구매를 하고 있습니다. 그라인더가 없어서 그동안은 그냥 다 갈려있는 제품으로 구매를 했었거든요.




원두 그대로 구매해서 먹으니까 선도와 향을 유지하기가 조금은 더 쉽더군요. 조금 귀찮아지기는 하지만 말입니다. 그라인더 따로 필요없이 잘 갈리는게 만족스러운 모습입니다.





너무 곱게는 안 갈았습니다. 너무 곱게 갈면 필터지를 통과해서 커피 안에 고운 가루가 쌓이더라고요. 한 번 눌르고 3초 정도 돌렸다가 빼서 통 자체를 한 번 흔들어 준 뒤에 다시 3초 정도 갈면 딱 좋습니다.







: : : 메디하임 믹서기 장단점 정리



아까 말씀드렸다시피 저렴하고 구성 좋은 믹서기이지만 단점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두 달 넘게 써보고 정리해 본 장단점이니 구매에 참고하세요. 하지만 전반적인 평을 드리자면 용도를 축소시켜서 이용하시고자 구매하는 거라면 가성비가 워낙 좋은 제품이라서 추천할만한 믹서기라는 생각이 듭니다.



<장점>


1. 가격이 엄청 저렴한데 구성이 매우 알차다.

2. 믹서기 날 청소가 쉬워서 위생에 좋다.

3. 원두 그라인더가 따로 필요없다.

4. 얼음도 갈리는 튼튼한 회전날.

5. 믹서기 구동방식이 2중이라서 안전하다.

6. 디자인이 꽤 예쁘다.



<단점>


1. 십자날을 이용해 믹서할 때 습한 식품의 경우 물이 없으면 잘 안갈린다.

2. 고무패킹이 헐렁해질것 같은 불안감이 있다.

3. 통 입구 부분에 튀어나온 플라스틱 부분이 너무 뾰족해서 다칠 위험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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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피톡(P.Tal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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