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성대 수제 햄버거 맛집 ‘나인온스(9ounce)’ | 음식점 리뷰
개인의 취향/맛있는 일상





낙성대 수제 햄버거 맛집 ‘나인온스(9ounce)’ | 음식점 리뷰



해가 짱짱한 일요일. 오늘은 왠지 외식이 땡기는 날이라서 밖에서 밥 먹고 팥빙수까지 먹기로 결정!


낙성대 근처에서 무엇을 먹을까 고민을 했는데요. 오늘도 낙성대 역 유명 고깃집 '홍벽돌' 앞에는 웨이팅을 하는 사람들이 수두룩하게 앉아계시더군요. 이렇게 더운 날 웨이팅이라니.. 그렇게 맛있나하는 의문이 들면서 괜시리 가보고 싶은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만 더워서 패스! 그 옆에 아라쭈꾸미집도 더워서 패스! 칼국수랑 왕만두가 땡겨서 '밀향기'를 갈까라는 생각을 하기도 했지만 역시 더워서 패스!


결국 수제 햄버거를 먹으러 가기로 결정했습니다. '나인온스 (9 ounce)'라는 나름 유명한 수제 햄버거집이 낙성대 역 부근에 있기에 이곳으로 향했지요. 역에서 한 5분쯤 걸어야하기는 하지만 그렇게 멀지 않아요. 지도어플에 '나인온스'라고 치면 바로 나오니까 보고 따라오면 쉽답니다. 우선 엄청 큰 '하나님의 교회' 건물을 지나 길을 건너 왼쪽으로 들어가서 모아지는 차도에서 한번더 건너면 바로 보인답니다.




1층에 일부러 녹슬도록 내버려둔 철로 된 간판이 딱 보입니다. 외관은 이런 형태랍니다.




안쪽에서는 그리 넓지는 않지만 천정에서 나름 두대나 되는 에어컨이 풀가동중이어서 시원했어요. 아래쪽은 다른 손님들 얼굴이 많이 찍혀서 초상권보호상 삭제; 그래서 실제로 테이블이 어떤지 실내 디자인이 어떤지는 사진에서 볼수가 없게 되었군요 ㅎㅎ 테이블이 그리 많지는 않습니다. 대부분 연인들이 손님이라 2인용 테이블이 7개, 4인용이 1개 있었던것 같습니다.




오늘은 일요일임에도 불구하고 손님이 그렇게 많지는 않았는데요. 저희가 밥 먹으러 6시도 안되는 시간에 가서 그런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리 큰 곳도 아닌데 알바 3분에 주방을 담당하시는 분(사장님으로 추정)까지 총 4분이 일을 하고 계시는 것을 보니 원래는 매우 바빠야하는 시간대였던 것 같습니다.




메뉴판. 거참 성의없이 대충 찍었네요(;)

이거 말고 주류용 메뉴판이 따로 한 장 더 있었습니다만, 그건 찍지도 않았네요 ㅎㅎ 특이한 점은 산 미구엘 생맥주를 팔더라는 점! 미리 알았더라면 한 잔 마셨을지도요. 500잔 말고 더 작은 잔에도 팔더라고요.




상큼한게 땡겨서 음료는 레모네이드로 주문. 먹다보니 여기 버거는 일반 페스트푸드점에서 파는 버거와 달리 기름지고 느글거리는 맛이 거의 없습니다. 그래서 딱히 청량음료가 땡기지 않더라고요. 앞에서도 이야기 했지만 그런 의미로 부드러운 산 미구엘 생맥주 작은 잔 시켜서 한 잔 딱 마시는 것도 비율상 괜찮을 것 같습니다.


근데 이 레모네이드는 첫 맛이 >_< 크아~

아이셔라는 말이 절로 나오더군요. 얼음이 다 녹으면 딱 맞는 비율인데 얼음이 녹기전에 다 마셔버렸다는게 함정;




같이간 일행이 시킨 '칠리버거' 9500원.

소고기 패티 150g에 체다치즈와 칠리 고기 양념을 잔뜩 얹어 나옵니다.  그래서인지 비주얼이나 재료자체는 제가 시킨 캘리포니아 버거가 더 풍성하고 다양했는데 가격은 이녀석이 500원 더 비쌌더랬지요. 양념에도 고기가 들어서 실제로는 150g이상의 패티라고 봐도 무방하겠네요.  그리고 피클 두조각과 웨지감자 몇 쪽. 곁들여 찍어먹을 케쳡이 함께 나오고요.


맛은 한국인이라면 대부분 좋아할만한 맛이었습니다. 미트볼 샌드위치의 햄버거 버젼같은 맛이라고 보면 되겠네요. 느끼한거 싫어하시는 분들에게 제격인 녀석입니다.


양이 좀 크신 분이라면 나인온스의 시그니쳐 버거라고 해도 무방한(가게 이름을 따왔으니까 그렇겠죠?) 나인온즈 버거를 드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 녀석은 11000원이지만 패티가 240g이니까 아무래도 더 크고 배가 부르겠지요.


저 같은 경우에는 감자를 워낙에 좋아해서 세트 메뉴로 업그레이드를 해서 먹을걸 하고 후회했습니다. 시키고 나서 나중에야 보니 세트메뉴( 1/2 프라이즈 + 소다 음료) 구성이 따로 있더라고요. 아니면 프라이즈만 따로 한 접시 시켜먹는 것도 나쁘지 않구요.




이 녀석이 제 메뉴. 캘리포니아 버거. 9000원.

뜨거운 패티 150g에 몬터리 잭 치즈를 올려 녹이고 크레송 혹은 물냉이라고 불리는 풀과 슬라이스된 토마토, 아보카도 양념과 맛있게 익은 생 아보카도까지.





메뉴판에 있는 버거 스펙트럼에서 보시면 알 수 있듯이 이 버거는 '그린 스펙트럼'에 가장 가까운 버거인데 먹어보면 그게 무슨 뜻인지 확실하게 알 수 있습니다.





버거하면 당연하게 떠오르는 입안 가득한 쇠고기 맛과 육즙의 맛이라고나 할까요. 그런게 전혀 없습니다. 하나못해 치즈까지 밋밋한 맛의 치즈라서 간이 될만한 부분이 거의 없다고 봐도 됩니다. 처음 드셔보시면 밋밋하기까지 할 수 있는 맛이지만  재미있는 것은 맛이 있다는 점이예요. 아보카도와 쇠고기가 만나서 좀 부들부들 혹은 느글느글한 맛이 연상되지만 먹어보면 중간에 물냉이와 토마토가 맛을 딱 잡아주어서 발란스가 상당히 잘 맞습니다. 아무래도 간이 좀 약하다 싶으면 테이블마다 비치되어 있는 겨자소스와 곁들여 먹어도 괜찮더라고요. 


개인적으로는 중간에 베이컨이 한두장 들어있었으면 완벽한 맛이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이런 맛을 좋아하는 분들이 분명히 있을테니 이 버거는 이대로 내버려두고 다음에는 텅-타이드 버거를 먹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확실한 것은 버거를 먹었음에도 속이 부대끼는 느낌이 전혀 없다는 것. 위장에서 보내는 신호를 보니 패스트 푸드에서 파는 버거용 패티에는 확실히 몸에 안좋은 것들이 많이 들어가는 것이 확실하기는 해요.(;)




싹싹 긁어먹고 끝~ 맛있었어요. ㅎㅎ

나인온스 수제 햄버거 추천합니다^^





음식점 정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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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치 - 서울 관악구 봉천동 1626-20
전화번호 - 010-3005-1730

영업시간 - 월요일-목요일, 일요일 11:30~22:00 (브레이크 타임 15:30-17:00) / 금요일-토요일 11:30~23:00 (주말은 브레이크 타임 없음)

주차여부 - 주차장은 따로 없으나 바로 근처에 공영주차장이 있어서 저렴하게 주차 가능 (하단 주소와 지도 참조하세요)


낙성대 제1공영주차장 주소 첨부합니다 : 관악구 낙성대동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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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피톡(P.Tal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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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포스팅은 해당 업체의 협찬에서 비롯된 체험 리뷰가 아닌 개인적인 방문 후기임을 밝힙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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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관악구 낙성대동 | 나인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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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vicon of http://thinkdenny.tistory.com 신비한 데니 2014.07.28 02:07 신고 URL EDIT REPLY
아보카도 양이 엄청나네요! 맛있어보여요 ㅎㅎ
Favicon of http://ptaste.com 피톡(P.Talk) | 2014.07.28 07:48 신고 URL EDIT
네 맛있더라고요^^ ㅎㅎ
버거인데 먹고 나도 MSG 먹었다는 느낌이 전혀 안나는 건강한 버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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