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좌의 게임 S04E02] 조프리의 퍼플웨딩 | 미드 간단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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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좌의 게임 S04E02] 조프리의 퍼플웨딩 | 미드 간단평







아래의 내용은 스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아직 안 보신 분은 뒤로가기^^










[왕좌의 게임(Game of Thrones)] 시즌 4가 드디어 시작되었습니다. 그리고 방영한지 두 편만에 너무 충경적이면서도 즐거운 소식이 있네요.



조프리가 죽었다는 점입니다. ㅎㅎㅎ 2회만에 조프리가 죽고 왕좌를 향한 싸움은 또 다른 막이 열리게 되겠지요. 탯줄하나 잘 서가지고 왕이라고 나대는 망나니같은 놈이었는데 시즌이 시작한지도 얼마 되지 않아서 가볍게 저 세상으로 가버렸네요. 사실 잠자리 날개를 뜯는 것을 보며 좋아하는 철 안든 어린아이의 잔혹함을 가진것 빼고는 어떨때는 귀엽기도 한 캐릭터였습니다만, 왕국을 혼돈에 빠뜨리고 그 사이의 이점을 이용할 다른 사람들에게는 없어져야만 하는 캐릭터이기도 했지요.



우리에게 어마어마한 충격을 선사했던 시즌 3의 9화 제목이 '레드 웨딩(Red Wedding)'이었다면, 시즌 4의 2화는 '퍼플 웨딩(Purple Wedding)'이라고 부르더군요. 아마도 독살을 당해서 죽다보니 그렇게 이름이 붙은 것 같습니다만, 앞으로는 결혼식을 주의해야 할지도요. 누군가 결혼하면 누군가 죽는다는.. 후덜덜한 법칙이 만들어지고 있지 않나요? ^^;




자, 새로운 국면에 접어든 시즌 4지만 우리의 스타크 家의 자손들이 자신의 자리를 잡아 시국을 헤쳐나가기에는 아직도 갈길이 멉니다. 당분간은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무력한 상황이 계속 될 것으로 보여지네요.



조프리의 죽음을 축하(?)하기 위한 글인 관계로 짧게 줄이겠습니다. 다만 시즌 4의 새로운 캐릭터 포스터를 함께 첨부하니 한 번 살펴보세요.




: : : Game of Thrones Season 4, Character Posters







아름다운 금발의 여주. "불"에 해당합니다. 힘을 얻어가며 한 걸음 한 걸음 왕좌로 다가가고 있지요.




존 스노우. 서자라서 '스노우'라는 성을 받았는데, 재미있는 점은 사막지역에서 태어난 서자는 '샌드'라는 성을 받더군요. 산악지역에서 태어난 서자는 '마운틴'일지도..


분명한 출생의 비밀이 있지만, 존 스노우가 왕좌의 게임 핵심으로 들어서기까지는 아직도 갈길이 멀어 보입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기대되는 캐릭터. 아리아 스타크. 아직도 애띤 얼굴을 벗지 못했지만, 시즌 5만 되어도 엄청나게 성장한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 예상됩니다. 서양의 청소년들은 눈 깜짝할새에 성인의 골격을 갖추어 버리더라고요. 그리고 인간미를 벗어던지는 모습이 스텝 바이 스텝으로 계속 진행되고 있습니다.





브랜. 처음에 주인공으로 착각했던 스타크 가의 차남. 막내는 제일 어려서 그런지 포스터도 없더군요. 방금 서양 아이들은 금방 커버린다고 했는데, 브랜이 그런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조금 불안한 점은, 코가 길어지면서 역변의 가능성이 보여지고 있다는 것.. ㅜㅜ

시즌 1때만해도 너무 귀여웠는데 말이죠.




산사. 예쁜 이름을 가진 스타크 가의 장녀. 처음에 허영기 가득한 된장녀(?) 삘을 팍팍 풍기며 시류파악을 못해서 뭍 시청자들의 속을 답답하게 하곤 했지만, 지금은 적당히 감정을 숨길줄도 알며 철이 들어가고 있지요. 하지만 어떤 위기를 헤쳐나갈만한 기지를 가지는 캐릭터가 될 가능성은 없어보입니다. 어찌보면 언제나 어딘가에 붙잡혀있는 불행과 포로의 아이콘이랄까요.




아름답지만 독을 가진 삐뚤어진 애정의 소유자. 세르세이 라니스터. 어떤 의미로는 왕좌의 게임의 가장 큰 수혜자일지도요. 이 드라마 이후에 영화판에 많이 진출했으니 말이죠^^




조프리. 바라테온 가의 후손이라기 보다는 라니스터에 더 가까운. 그리고 화무십일홍이라는 법칙을 가지고 저 세상으로 가버린 "생각없는 자가 권력을 가지면 어떤 일이 일어나는가"의 샘플을 보여준 캐릭터지요.




자이메 라니스터. 세르세이와 남매이자 근친의 관계인 연인. 본래 라니스터 특유의 성품을 가지고 있었으나 생사를 오갔던 포로의 생활 이후에 성격이 조금씩 바뀌어가고 있습니다.




티리온 라니스터. 명석한 두뇌를 타고 났지만 신체적 결함 역시 함께 타고 났기 때문에 라니스터 가의 골칫거리가 되어버린 캐릭터. 라니스터 가에서는 그나마 가장 정상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있습니다.




배후의 최대 권력자. 라니스터가의 수장. 현재 시국을 쥐락펴락하는 숨은 왕. 티윈 라니스터. 하지만 그 왕좌는 현재 바람 앞에 흔들리는 등불이지요.




생각보다 비중이 높았던 캐릭터. 여성으로 보이지 않는 신체적 조건을 가진 기사. 세르세이의 질투를 받는데, 그 상황에서 본인도 몰랐던 제이미를 향한 자신의 감정을 깨닫게 되는 듯. 세르세이가 한 "제이미를 사랑하잖아요"라는 말에 충격먹고 한 참 있다가 자리를 뜰 때의 표정이 잊혀지지를 않네요. ㅎㅎ




북방의 자유민. 이름은 기억이 안나네요. 존 스노우와 함께 벽 아래로 내려왔는데, 그의 배신을 직접 목격했으니 앞으로 만나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결혼한지 반나절만에 과부가 되어버린 왕비. 철 없는 조프리를 손안에 들고 쥐락 펴락하는 점이 참 재미있었는데, 이 후 그녀의 행보는 어떻게 될까요?




어쩌면 왕좌의 게임에 있는 캐릭터중 가장 교활하고 계산적인 캐릭터. 리틀 핑거. 그의 숨겨진 야심은 아무도 모르지요. 하지만 시즌 4에서는 그의 야심을 꽤 많은 부분 드러낼 것으로 보여집니다.




결혼식에 초대된 도르네 마르텔가의 차남. 라니스터가에 대한 공공연한 적대감을 풍기며 다니는데, 의미없이 죽어버릴지 라니스터의 뒤통수를 칠지는 좀 더 두고봐야 겠습니다.




북방 자유민 이그리트. 존 스노우에게 애정을 흠뻑 주었다가 배신 당했는데요. 여자가 한을 품으면 오뉴월에도 서리가 내린다는데, 그녀는 과연?





조라 모르몬트. 대너리스의 오른팔이자 그녀를 대놓고(?) 흠모하는 추종자. 이 포스터에 얼굴을 올릴 정도인 것 보면 시즌 4에서 뭔가 하긴 하는 걸까요? 물론 완전 초반부터 대너리스의 가치를 알아보고 지지해준 능력이 있기도 하고, 여전히 뭔가 불투명한 전력이 있지만 말이죠.


(위 포스터 출처 : http://www.accesshollywood.com/game-of-thrones-season-4-character-posters_gallery_3959#3 )



포스터마다 적혀 있는 발라리아어 "Valar Morghulis"는 이번 시즌 4 전체를 관통하는 문구로서 "모든 인간은 죽는다"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현재 조프리가 죽었고, 그 다음은 누가될 것인지 알 수 없는 일인 것이죠. 원작 소설 "얼음과 불의 노래"를 창작한 조지.R.R. 마틴씨가 캐릭터들의 생사에 그렇게 친절하신 성격은 아니라서, 사실 배틀로얄을 방불케 하는 것도 사실인데요. 물론 원작 소설이 어느 정도까지는 출판이 되어 있는 상태라서 미리 예측을 해 볼수는 있지만, 새로운 이야기가 나왔을 때 누가 죽을지 알수 없는 것도 사실이죠.


그래서인지 뉴욕에서 있었던 프리미어 행사 때, 리틀핑거역의 에이단 길렌씨가 한 말이 있습니다.




'당신의 캐릭터는 안전한가요'라는 질문에,


"그 누구도 안전하다고 생각하지는 않아요"





"하지만 리틀핑거가 집에 앉아서 구름이나 보며 앉아있지는 않을껍니다. 왠지 아세요?"




"그마저도 안전한건 아니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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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피톡(P.Tal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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