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 크라임스> 과장되지 않은 법치주의의 사실적인 수사물 | 미드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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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 크라임스> 과장되지 않은 법치주의의 사실적인 수사물 | 미드 리뷰







프로그램 정보 :


<< 메이저 크라임스 Major Crimes >>


       

방   영 - 미국 TNT (미국드라마, 시즌1 총 10부작, 시즌 2 총 19부작)

제   작 - 록산 도슨, 아빈 브라운(연출), 제임스 더프, 레오 제터, 마크 알라이모(극본), 쉴린 쵸크시, 로널드 총, 지암파올로 데볼(제작)

출연진 - 섀런 레이더 (메리 맥도넬 분),  프로벤자 (G.W. 베일리 분), 앤디 플린 (토니 데니슨 분), 마이크 타오 (마이클 폴 찬 분), 훌리오 산체스 (레이먼드 크루즈 분), 에이미 사익스 (키어런 지오반니 분), 버즈 왓슨 (필립 P. 킨 분), 러셀 테일러 (로버트 고셋 분), 러스티 벡 (그레이엄 패트릭 마틴 분), 엠마 리오스 검사 (나딘 벨라스케즈 분), 모랄레스 박사 (조나단 델 아르코 분)
홈페이지  -  www.tntdrama.com/series/majorcrimes







::: 특이한 인물구도의 수사물 < 메이저 크라임스 >



수사물을 좋아하는 저는 꽤 많은 수사물을 봤습니다. <본즈>, <CSI>, <멘탈리스트>, <언포게터블>, <덱스터>, <그림형제> 등등. 물론 <덱스터>나 <그림형제>는 수사물이라기보다는 주인공이 수사체계에서 일을 하는 것 뿐이지만 말이예요. 그 외에도 제가 굉장히 좋아했지만 시즌 3에서 끝나버린 <라이 투 미>도 생각나고 주인공이 굉장히 잘 생겼지만 왠지 재미가 없던(주관적 취향) <화이트 칼라> 등도 있지요. 




그러다가 <메이저 크라임즈 Major Crimes (이하 메크)>라는 시리즈를 보게 되었는데요. 와우- 이거 재미있네요. 딱히 눈에 띄는 캐릭터도 없고 특별히 대단한 부서가 나오는 것도 아닌데 말이죠. 섀런 레이더라는 여성이 주인공인데 메이저급의 범죄만 담당하는 강력계에 새로운 캡틴으로 부임하게 되면서 그곳에서 범죄를 에피소드 방식으로 원 바이 원 해결해나가는 흔한 플롯의 시리즈입니다.





다른 수사물과 다른 점이라면 <메크>는 인물 관계도가 좀 특이하네요. 보통 수사물을 보면 주인공을 중심을 두고 남녀 로맨틱 관계로 발전하는 관계의 남녀이거나 친한 파트너 사이이거나 하는 식의 두명 혹은 서너명의 주요인물이 있는데, <메크>는 레이더 경감을 중심으로 애정관계에 놓인 의붓아들 러스티를 예외로 하면 그 외의 형사들은 모두 비슷한 비중으로 수평관계를 이루며 관계를 이루고 있다고 할까요. 포스터에서 보여주는 인물들의 구도가 실제 드라마 내의 구도를 그대로 보여준다고 해도 무방하겠네요.






조금 검색해보니 이 시리즈는 다른 수사물인 <클로져>의 스핀 오프 드라마더라고요. 그래서인지 약간 내용연결이 안되는 부분이 있기는 합니다. 초반부터 나오는 러스티라는 10대 소년의 이야기 말이지요. 이 소년이 <클로져> 시리즈 막바지에서 출연했던 소년이라네요. 살해사건의 목격자로서요. 근데 <메이저 크라임스>에서는 꽤나 비중 높은 역할로 계속해서 나오기때문에 처음엔 좀 생소할 수 있어요. 하지만 이 사실만 알고서 보아도 이후 시리즈를 보는데 전혀 지장이 없네요. 저도 <클로져>는 안보고 바로 <메이저 크라임즈>를 보는데 충분히 몰입해서 보고 있거든요.



현재까지 2시즌이 종영된 상태고요. 시즌 1이 반응이 좋았는지 시즌 2에는 9개의 에피소드가 늘어서 총 19개의 에피소드로 마무리 지어졌네요. 그리고 시즌 3도 리뉴가 확정이 된 상태고요. 올해 가을쯤에 시즌 3를 받아 보실 수 있을거 같네요. 기대 안하고 보았다가 굉장히 재미있게 즐기고 있는 저에게도 좋은 일이죠(히히).








::: 원리원칙주의자, 그러나 따뜻한 휴머니스트 - 레이더 경감



대부분 젊은 여자 남자가 주인공이라서 진한 애정행각을 한다거나 하는 눈요기가 있는데, 사실 <메크>는 그런 재미는 없습니다. 딱히 선정적인 요소도 없고 혹은 잔인하고 자극적인 요소도 없는 편인데 왜 재미있는거지? 물론 흉악 범죄자등은 역시 출연하지만 비주얼적으로 소름돋거나 피가 낭자한 장면들은 굉장히 낮다고 보셔도 됩니다. 



주인공도 아줌마예요. 우리나라 나이로 치면 오십대는 되었을법한 아줌마. 여자인데 경감 자리까지 올라갔으니 일을 엄청 열심히 하는 아줌마라고 봐도 되겠지요. 그런데 이 아줌마 참 좋아요. 이 레이더 아줌마 성격도 너무 마음에 듭니다. 경찰인데 원리원칙 주의자라니 뭔가 꼬장꼬장한 노인네의 분위기를 풍기지 않나요? 그래서 저도 초반에 '뭐야'싶었습니다. 그런데 채 두개의 에피소드를 보기도 전에 이 아줌마 성격이 굉장히 매력적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일을 추친할때는 철두철미하게 법의 테두리 안에서 해결하려고 하지만 그렇다고 융통성이 전혀 없는 것도 아닙니다. 특히, 러스티라는 갈곳없는 10대 남자아이를 자신이 집안에 거두어서 수양아들 삼은 뒤 그와 이런 저런 문제들을 해결해 나가는 과정에서 보여주는 따뜻한 인간미가 일할때 나오는 카리스마와 섞여서 굉장히 언밸런스하면서도 조화로운 여성 리더상을 만들어갑니다.





초반에 자신의 상관으로 부임해온 레이더 경감을 강력반 터줏대감 프로벤자 경위가 엄청 반발하고 무시하는데요. 그와의 갈등을 해결해 나가는 과정에서도 레이더 경감은 전혀 지위를 이용한 압박이나 권위를 앞세우지않고 스스로의 능력을 입증하며 수사체계 자체로 흡수해 들어갑니다. 나중에는 레이더 경감의 수양아들인 러스티를 강력반 전체가 공동의 아들로 여길만큼 가족화되어가지요.



소리 하나 지르는 장면 없이 조곤 조곤 이야기하는데, 이 아줌마 연기를 참 잘하는것 같아요. 미세하게 화난거, 탐탁치 않은거, 애처로운거, 단호한거를 다 표현합니다. 심지어는 웃음으로 단호함을 표현하는데 그걸 시청자인 제가 느낄 수 있을 정도니까요. 이쯤되면 어떻게 이 여배우가 원탑 주인공으로 <메크>시리즈에 캐스팅 되었는지 알 수 있을 정도지요.











결론은.. 재미있습니다. <CSI>시리즈 등 처럼 엄청나게 국내에서 알려진 것 같지는 않지만 우선 한 번 보면 팬이 된다고 평하시는 분들이 많던데, 저도 그 중 하나입니다. 이걸 보고 나니 <클로저>를 보고싶어졌으니까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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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피톡(P.Tal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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