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쇼핑시대, 상품권 캐쉬로 전환 좀 더 간편해져야
개인의 취향/사사로운 리뷰

인터넷 쇼핑시대, 상품권 캐쉬로 전환 좀 더 간편해져야





이러저러하게 생긴 애매한 금액의 상품권들 꽤 있으시죠? 저도 신세계 상품권 5만원권이 있어서 어떻게 쓸까 하다가 때마침 이마트 몰에서 20주년 세일 행사를 하길래 생필품을 구입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5만원이면 백화점가서 뭔가를 사고 내기에는 애매한 액수죠. 돈을 보태서 살 수도 있겠지만 딱히 필요한 것도 없고, 근처에 신세계 백화점이 없는 관계로 인터넷 몰에서 사용하는게 낫다 싶었습니다. 물론 뒷면 사용처를 보면 빕스(VIPS)나 아웃백(OUTBACK)도 있었지만, 생필품을 사는게 좀 더 효과적으로 사용할 것 같아서 이마트 몰에 들어갔습니다. 이마트랑 신세계랑 같은 계열사니까요.





이것 저것 사고서 막상 결제를 하려고 보니 상품권을 인터넷상으로 사용할 수 있게 전환하는 과정이 벙찌더군요. 막연하게 해피머니 상품권 비슷하게 일련번호를 입력하면 쓸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전혀 그렇지가 않았어요. 우선 신세계 몰에 따로 가입을 해야하고, 가입을 했더니 상품권 일련 번호를 입력한 후 상품권을 '등기'로 해당부서에 보내서 승인이 나면 제 계정으로 전환금을 넣어주는 방식이더군요. 와우. 그럼 대충 계산해도 몇일이 소요되며, 우체국까지 가서 부치고... 그 노력이면 차라리 오프라인 방문으로 전환하는게 낫겠다 싶더군요.




마침 주말에 이마트 근처를 지날 일이 있어서 들렀습니다. 상품권 담당하는 코너에서 전환금으로 바꾸고 싶다고 하면 전화번호와 이름을 물어봅니다. 전화번호와 이름으로 이마트나 신세계 몰 계정이 검색이 되나 보더군요. 뒤쪽 일련 번호를 입력하고 과정이 마무리 되면, A4 용지에 영수증 비슷하게 전환 내역서를 줍니다. 이 과정은 앞에 대기자만 없다면 금방 끝납니다.





다만,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요즘 인터넷으로 얼마나 많은 금액이 오가며, 많은 사람들이 집안에서 물품을 구매합니까. 명절이니 연말이니 상품권으로 거래되는 금액도 어마어마할텐데 상품권 시스템은 아직도 너무 아날로그에 머물러 있는 것은 아닌지. 해피 머니 상품권처럼 차라리 스크레치 영역을 넣고 인터넷에서 사용가능하게 만들어주던지, 다른 방식을 사용하는게 낫지 않을까요? '등기'로 부치라니. 요즘 시대에 참 아닌 발상같습니다. 백화점가서 상품권 쓸때도 어차피 바코드 다 찍어서 인식한 후에 계산을 해주는데, 왜 이렇게 복잡한 방식을 쓰는 것일까요?


'상품권'의 형태로서 이미 누군가의 손에 쥐어지는 순간, 업체측에서는 등가의 금액을 팔아치운 것이나 다름 없지 않습니까? 그렇기에 그 이후에 상품권이 다른 형태의 물건으로 교환이 되지 않는다면 오히려 업체측에는 이익이 되겠지요. 돈은 이미 들어왔지만, 물건을 사지 않는다면 두배의 이익이 남는 거니까요. 그래서 이렇게 편하지 않은 방식을 쓰는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까지 들었으니까 말이지요.




인터넷 쇼핑이 오프라인을 넘어서는 시대. 시대 착오적인 상품권 사용방법. 변화될 필요가 있지 않나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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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피톡(P.Tal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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